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으로 복귀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집행위원횔르 열고 이 전 회장의 IOC위원 자격 중지를 풀었다. 지난해 12월 말 특별사면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996년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 전 회장은 2008년 7월 조세포탈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스스로 IOC위원 자격을 중지한 바 있다.
세계 체육계 영향력이 막강한 이건희 전 회장이 IOC위원에 복귀함에 따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노리는 평창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