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8일부터 금융기관들이 콜 거래 체결후 자금공급 및 상환까지 모든 결제과정을 일관처리 할 수 있는 '신한은금융망(BOK-Wire+)'과 자금중개회사의 콜거래중개시스템을 직접 접속한 콜결제 '일관처리(STP)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가동되면 자금중개회사, 한국은행 및 금융기관간에 콜거래자료가 실시간으로 송수신돼 금융기관은 신한은금융망을 통한 콜자금 공급 및 상환시 결제내역을 별도로 입력 없이 필요 없이 결제처리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중개회사의 콜거래 체결과 신한은금융망을 통한 결제가 분리돼있어, 금융회사들은 자금중개회사로부터 받은 콜 체결정보를 별도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한은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량의 콜자금 결제업무 수행에 따른 업무부담을 크게 줄이고 오류 발생 등 운영리스크도 줄일 수 있어 금융기관간 거액자금 결제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작년 4월 27일 구축된 신한은금융망, 6월 1일 가동된 신한은금융망 직접접속시스템과 함께 한은이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려고 추진해온 금융기관 간 자금결제 인프라 개선 사업도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