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있는 아담커플 조권과 가인이 첫 키스 소동을 벌였다.
6일 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2AM 멤버들과 조권이 가인과의 첫 키스 성사시키기 위한 몰래카메라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2AM의 신곡 '죽어도 못 보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가인이 촬영장을 방문해 조권-가인은 키스신 촬영을 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조권은 2AM 멤버들의 조언에 따라 '짐승 남편'다운 강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가인을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 불러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가인에게 2AM은 키스신을 유도하기 위해 온갖 작전을 펼쳤다. 가인은 반신반의했지만 재촉하는 2AM과 제작진 때문에 못 이기는 척 촬영에 들어갔다.
특히 2AM멤버 임슬옹은 특유의 표정연기를 펼치며 가인을 속여 나갔다.
처음 키스신은 입술이 아닌 이마에 키스로 이어 나갔다. 서로 너무 쑥스러워 한 나머지 NG많이 낸 아담부부는 맘을 가다듬고 본격 키스신에 돌입했다.
조권은 '벽으로 밀치고 키스하기' 기술을 선보이다 결국 그가 즐겨 쓰던 "뻥이야~ 정말 미안해~"를 외치며 가인에게 깜짝 고백했다.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화가 난 가인은 빗자루를 들고 조권을 찾아 나섰다. 가인은 조권에게 "너 죽여 버릴거야! 진짠 줄 알았잖아!!"라고 말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선호는 '우리 결혼 했어요'의 출연진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녹화 현장에 깜짝 나타나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