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이 달 1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지완(金知完) 현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하나대투증권을 국내 대형증권사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수수료 인하를 통한 증권위탁영업 점유율 확대 ▲하나IB증권과의 합병 등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을 자산관리와 위탁영업, 기업금융 등의 균형 잡힌 수익모델을 갖춘 업계 상위권의 종합증권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향후 하나금융그룹을 통한 그룹내 연계 영업 강화와 함께 해외영업 및 파생상품 영업 등과 같은 다각적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2010년은 명실상부한 증권업계 빅5 진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김지완 사장 주요 프로필>
◆약력
▲1946년생. 부산대 무역학과 / 공인회계사(CPA)
▲부국증권(77년)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98년~2003년)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2003년 5월∼2007.12)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사장(2008년 2월 ~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