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PR 매물에 하락세 지속

입력 2010-02-04 13:28

조남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래 매물 압박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0.33%(5.40p) 내린 1609.62를 기록하고 있다.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기관의 매매 포지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다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기관이 872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으 각각 361억원, 423억원씩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942억원, 10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04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과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 화학, 유통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의약품, 전기전자, 제조업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의료정밀이 1~2% 오르고 있고 기계, 종이목재,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서비스업은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KB금융과 LG디스플레이, POSCO, LG전자, LG화학이 1~2% 낙폭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하이닉스가 2~3%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T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0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2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