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현시점은 중기적으로 주요한 터닝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에 대한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하고 적극적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수익성 부진에 따른 우려로 현대건설 주가는 지난달 22일 이후 무려 15.9%나 하락했다"며 "올해 이후 가장 뚜렷한 수주 다각화와 이익 성장세가 기대되지만 4분기 실적부진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하지만 현대건설의 올해 마진율이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점과 향후 추가적인 원가율 재조정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특히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매력적인 지분가치를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저점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