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앤모어 최대주주 인터브로의 무선공유기 'egg'가 아이폰 출시와 함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KT의 아이폰과 인터브로의 egg 번들링 상품 출시가 임박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인터브로 관계자는 3일 "KT의 아이폰과 egg를 결합한 요금제 출시가 2월 초로 예정됐지만 KT의 조직 개편으로 늦춰지고 있다"며 "빠르면 내주 요금제가 출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폰 출시 이후 egg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예전과 비교하면 20~30% 정도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터브로는 KT의 WiBRO서비스 확대와 해외 수출을 통해서도 egg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KT 납품 규모만 약 15만대에 달할 전망"이라며 "기타 해외 수출까지 포함하면 올 한해 egg 관련 예상매출은 약 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