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TV, 친환경 TV로 환경부 첫 인증

입력 2010-02-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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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주관 탄소성적표지제도, 에너지사용 내구재 품목서 TV부문 국내 최초 인증

삼성전자는 자사 LED TV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 에너지사용 내구재 품목에서 TV부문 첫 인증의 주인공이 됐다고 3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산출 결과를 해당 제도 운영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고 기업의 친환경 제품개발활동을 촉진하는 제도이다.

삼성전자는 LED TV의 제품개발초기부터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자원효율성·에너지효율성·유해 저감성 등이 우수해 친환경성 선두업체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탄소발생량에 가장 영향이 큰 소비전력의 경우, 삼성전자 LED TV는 무수은의 LED 백라이트를 채용해 기존 LCD TV 대비 소비전력을 약 40% 이상 저감했으며, 대기전력도 거의 제로수준인 0.08W를 달성했다.

이는 TV 사용단계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543kg 감축 시키는 양으로, 소나무 196 그루 식수효과에 해당된다.

또 TV 외관 제작 시 스프레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핑거슬림 디자인으로 제품의 중량도 34% 저감하는 등 차별화된 친환경 개선활동을 거듭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LED TV는 이번 인증으로 TV업체로는 유일하게 탄소배출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게 됐으며, 녹색생산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매출 증대는 물론 기업간 환경보호와 녹색소비문화 인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상무는 "삼성전자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LED TV외에 가정용 드럼세탁기 3개 제품이 에너지사용 내구재 품목에서, 반도체(16GB DDR3) 1개 제품도 생산재 일반제품 품목에서 함께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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