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4일 창립 1주년을 맞아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선도적 자율규제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0년 한 해를 "통합 시너지를 본격 발현시키기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통합 이후 지난 1년 동안 내부조직정비를 우선 과제로 삼아 ▲경영합리화 방안 시행 ▲임금5% 삭감 ▲조기 노조통합 등 조직의 조기안정과 직원간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통합의 시너지효과 창출에 중점을 뒀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마련된 안정적 조직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성장산업으로서의 금융투자산업 육성 ▲시장친화적 선진 자율규제시스템 정립 ▲투자자보호 중심의 금융환경 조성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 김동연 경영전략본부장은 "지난 1년 동안 금투협은 조직정비과 함께 자본시장법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금융선진화와 함께 신뢰받는 자율규제기관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투협은 자본시장법 시행 및 협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한 주를 1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해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창립행사 및 자본시장법과 투자자교육 관련 국제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