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콘텐츠허브, 온라인 유통 수익 증가 '매수'-대우證

입력 2010-02-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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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불법유통채널 차단으로 방송물의 온라인 유통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2월 1일부터 SBS콘텐츠허브는 주요 웹하드 44개사와 다운로드 과금과 수익 배분 협상을 완료했다”며 “SBS콘텐츠허브로 귀속되는 수익은 다운로드 가격의 40%내외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다운로드 단가를 고려한 다운로드 건수 변동 가능성, 과금 누수 비율 등이 변수이긴 하지만 불법 P2P 확산으로 관련 매출이 급감한 2007년 이전 수준으로 B2C 수익이 회복한다고만 가정해도 영업이익은 최소 17%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7년 정부기관이 추정하고 있는 방송물 온라인 불법 유통 시장 규모는 2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SBS미디어그룹 내의 역할 확대에 따른 위상 강화 및 실적 개선 가능성과 IPTV, 스마트폰 및 인터넷 뉴미디어의 성장에 따른 유통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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