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제일모직에 대해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이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 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낮은 60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3분기 대비 낮았던 환율과 케미칼 부문에서 원재료 상승분이 제품 가격으로의 전가 지연으로 예상보다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올해 제일모직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전자재료 부문의 공격적인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제일모직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액을 1.6조원으로 전망하지만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먼저 3월부터 가동될 3라인의 정상적인 가동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서의 신제품 출시 그리고 차세대 반도체용 공정소재 등의 진행 사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패션부문의 영업이익 214 억원(영업이익률 6.2%)은 서프라이즈 수준이며, 올해엔 연간으로 전사 수익 안정성을 강화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일시적인 실적 부진에 따른 최근 주가 하락기를 비중 확대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