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은 1일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다국적기업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유)(이하 '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제이씨현시스템 관계자는 "공정위는 썬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이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되면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과 같은 조치들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썬은 제이씨현시스템 등 일부 국내 총판(CDP)에 대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 구입강제 및 선발주를 내게 하는 등 재고부담을 사실상 강요했다"며 "또 총판업체들에게 판매가격을 정해 그 가격대로 판매토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