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관련주가 불안한 상승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백신주와 관련된 사안은 그간 소강상태를 보였던 구제역이 재발병하며 관련주들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는 것과 빌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대규모 백신 개발비에 지원하겠다는 점이다.
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중앙백신은 전일보다 400원(3.14%) 상승한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중앙바이오 역시 전일보다 5% 넘게 오르고 있다.
이중에서 관심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질병인 에이즈와 C형간염 관련주들이 더 부각되고 있다.
같은 시각 큐로컴은 전일보다 10원(3.70%)상승한 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엔코와 한올제약도 3%가까운 오름세다.
큐로컴과 지엔코가 100% 지분을 보유한 스마젠은 한국인 강칠용박사가 현대 에이즈 백신을 연구 개발중인 회사이고 한올제약은 C형간염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 주사제 미국 임상 1상을 마치고 미국에서 2상을 준비중에 있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공동설립자로 참여하고 있는 ‘빌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지구상 최빈국을 위한 백신의 연구, 보급에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약 11조600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1999년 설립된 이후 결핵 빈곤 퇴치 등 자선사업을 벌여왔다. 100억 달러가 넘는 거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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