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대한통운 가상화 기반 IT인프라 통합

입력 2010-0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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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최근 대한통운의 가상화 기반 IT 인프라스트럭처 통합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한통운 인프라 통합 프로젝트는 효율적인 운영 거버넌스 체계 확립 및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육상물류업계 최초로 가상화 기술이 적용됐다. 대한통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HP, EMC 기반의 IT 인프라를 100% IBM 기반으로 이전하면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41대의 유닉스 서버를 6대의 p570 POWER 6+로, 46대의 NT 서버를 13대의 System x3650 M2로 통합했다. 기존 7대의 스토리지는 2대(DS8100과 DS5100)의 통합 스토리지 시스템과 1대의 백업 시스템(TS3500)으로 줄였다.

대한통운은 이번 IT 인프라 통합으로 약 3.5배에 달하는 성능 향상 효과와 함께 데이터센터 상면 비용과 전기료,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인프라 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한통운 임희택 물류연구팀장은 “대한통운은 고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IT인프라 통합을 구현함으로써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관리뿐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자원활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국IBM 이장석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물류업계 최초로 가상화를 이용해 통합 시스템을 구성한 사례로 효율적인 자원활용을 통해 그린 IT를 달성하고 획기적인 비용절감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으며 한국IBM과 함께 아시아나IDT 비즈허브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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