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과 원정경기서
▲박지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사진=AP 뉴시스)
박지성이 시즌 처음으로 호쾌한 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7분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하프라인 근방에서 패스를 건네받은 박지성은 문전까지 순식간에 파고든 뒤 깔끔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네트를 갈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등 유독 아스날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박지성은 이날 쐐기골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승리로 승점 53점째를 챙긴 맨유(17승2무5패)는 아스날의 추격권에서 벗어나 선두 첼시(17승3무3패. 승점 54점)를 압박하며 우승 경쟁을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