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방향성 상실 보합권 등락

입력 2010-02-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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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월 첫 거래일인 1일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스는 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8%(1.32p) 오른 1603.7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개선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의 급락과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과 연기금 주도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재차 반등하고 있지만 외국인 매물과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상승세는 제한된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원, 45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1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0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통신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 급락중이고 보험, 건설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서비스업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 KT가 1~2% 오르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전자우가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하이닉스가 3% 이상 급락중이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LG전자는 약보합을, LG디스플레이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27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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