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GM 등 해외 추가 수주로 실적 호전 예상-한양證

입력 2010-0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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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일 우리산업에 대해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대폭적인 실적 호전이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연우 연구원은 “올해는 고전압 프리히터, 인버터, 전류센서 등 하이브리드향 신규 매출 가시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신규 자동차 부품에 대한 국산화 추세 그리고 국내 독보적인 PTC히터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대폭적인 실적 호전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산업은 자동차용 Actuator, 컨트롤러, PTC Heater 등 공조기기 부품 생산업체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인버터센서와 전류센서의 국책과제 개발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의 친환경 그린카 핵심부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우리산업은 최근 공시를 통해 GM의 유럽향 디젤차량 연간 19만대(330억원)에 12V 차량용 PTC히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우리산업은 국내 PTC 히터 대부분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세계시장은 독일의 카템과 베루 두 업체가 M/S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우리산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5.1억원과 51억원에 당기순이익 55.2억원(지분법평가이익 44억 반영함. 회사측 목표는 올해 60억임)이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동사의 실적을 감안한 EPS는 각각 503원과 688원으로 현재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위치에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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