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일 고영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고영은 3D SPI(3D solder paste inspection 장비, 전자 부품 조립 공정에서 solder paste의 정상 도포 여부를 3D로 검사하는 장비. 공정 불량을 감소시켜 조립 업체들이 채택을 확대하고 있음)에서 세계 1위 업체로 전세계 100여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1% 증가한 105억원, 영업이익은 170% 증가한 2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8년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던 고영은 4분기부터 경기 침체로 실적이 크게 둔화됐으나 2009년 하반기부터 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 재개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0년 1분기 매출액도 101억원으로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며 "1월 수주는 4분기 평균 수준으로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신 장비 등의 수주는 1분기 중에 가시화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 "2010년은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오랜 테스트 기간을 거친 신 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LED 관련 투자 확대로 모듈 검사 장비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며 SPI 장비 수주가 분기당 1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