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D램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고, PC와 LCD TV 등에 대한 수요 역시 견조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4만원으로 10.6%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 수준이었다”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1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1%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D램 부문의 연평균 영업이익률이 34.0%를 시현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고 이는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D램은 전체 PC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에서 7.0% 사이였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D램 설비투자 효율성의 저하와 산업 구조 조정으로 인해 그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고,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의 확대로 최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나타나고 있는 PC와 LCD TV 등에 대한 수요 역시 견조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