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외형 성장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며 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비스 영업실적은 매출이 전년대비 23.1% 증가한 3조9300억원, 영업이익은 1721억원으로 18.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ㆍ기아차의 완성차 수출에 대한 배선권이 기존 20%에서 35%로 확대되고 현대제철의 고로 가동으로 제선원료 운반과 관련 판매물류 가세에 따른 철강부문 매출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글로비스 주가는 신규사업 가세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으로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2007년 말과 2009년 9월에는 프리미엄이 300% 이상까지 치솟았다"며 "따라서 외형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주가는 상승세가 이어지며 프리미엄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