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3-1 아스널 제압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31일(현지시간)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박지성은 소속팀 맨유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3-1로 승리하는데 보탬이 됐다.
박지성은 전반 초반부터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진영으로 파고드는 날렵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후반 시작 7분 만에 이번 시즌 자신의 첫 골이자 소속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맨유는 전반 33분 상대 골키퍼 알무니아가 자책골을 기록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37분에는 루니가 나니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3점으로 리그 2위로 리그1위 첼시(승점 54점)를 바짝 뒤쫓게 됐다.
박지성은 86분 팀 동료 발렌시아와 교체됐다.
반면 아스널은 80분 베르마엘렌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이날 아스널은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무너져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스널은 승점 49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