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무협회장, "조직효율화가 목표"

입력 2010-01-31 11:50수정 2010-01-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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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사공일 협회장이 최근 회원사들에게 서신을 보내 협회 조직개편과 인사를 설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사공 회장은 서신에서 "지난해는 1930년대 대공황 이래 가장 어려운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불굴의 정신으로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 등의 노력을 해준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무역협회가 회원사와 무역업계에 가장 도움이 될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초에 서둘러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며 "업계로부터 인정받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화하는데 기본 목표를 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역업계가 고마워하고, 자랑스러워하고, 그래서 사랑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경주하겠다"며 "이번 인사로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는 협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측은 "이번 일련의 조치들은 모두 무역업계 만족 경영에 기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지방무역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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