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 IPTV 만화방 서비스 오픈

입력 2010-01-31 10:18

배군득 기자

연내 포스코 ICT와 제휴, 만화포털로 확대 개편 예정

통합LG텔레콤은 인터넷TV myLGtv를 통해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등 6개 장르 만화책을 양방향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마법천자문은 한자를 손오공 모험 이야기에 녹여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한 아동 도서로, 13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최근에는 휴대용 게임기 타이틀과 온라인 게임으로 발매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myLGtv 만화방은 이외에도 ▲순정 ▲스포츠 ▲SF ▲코믹 ▲무협 장르 만화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양방향서비스 ‘TV & more’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요금은 만화에 따라 ▲월정액 2500~3000원 ▲1일 무제한 이용권 1800원 ▲1권 당 300~500원 등이다. 만화책 콘텐츠는 매달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통합LG텔레콤은 연내 포스코 ICT와 제휴를 통해 만화방 서비스를 이용자 중심 UI를 갖춘 ‘만화포털’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만화포털은 메인 화면에 만화책을 아이콘 형태로 배치하는 등 직관적이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마법천자문’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를 50% 할인된 1250원에 제공한다.

통합LG텔레콤 미디어사업부 이영수 상무는 “앞으로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양방향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고객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