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혼다에 이어 본격적인 토요타 영토 노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대변인 크리스 호스포드의 말을 인용해 "토요타 오너가 현대차를 구입할 경우 1000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 GM과 포드, 혼다에 이어 현대차가 적극적인 토요타 수요 흡수에 나섰다.
오는 2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쏘나타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한해서다. 토요타 캠리와 코롤라와 경쟁선상에 있는 3차종을 대상으로 삼은 것에 대해 토요타 사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영토확장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 이재록 재경본부장은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는 자리에서 "기아차는 경쟁사 토요타의 리콜사태를 이용해 별도의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