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식 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 - 푸르덴셜자산운용

입력 2010-01-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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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일선 하회 시 '비중축소', 120일선 상회 시 '조정 시 매수'

푸르덴셜자산운용은 2월 주식 시장은 1월 중순까지 이어졌던 낙관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바마의 금융산업 구조개혁안에 따른 리스크와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으로 인한 중국 긴축 우려감 등은 단기적으로 증시의 모멘텀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예상하지 못한 오바마의 금융산업 구조개혁안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향후 글로벌 달러 캐리자금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서 시장의 수급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의 흐름에 면밀한 관찰이 요구되지만 다행인 것은 이 법안이 실제로 통과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은 분명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이번 긴축조치는 시장예상 보다 빠른 조치로 향후 중국 물가 상승변수에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기업의 4분기 실적이 3분기 실적으로 하회할 가능성이 있어서 단기적인 기업 어닝의 하향 리스크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적극적인 추격매수보다는 기업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는 종목별로 선별적인 매수 형태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은 “2월 한달 기준으로 기술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이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게 되면 비중축소 전략을, 반면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할 때에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중요변수로는 원ㆍ달러 환율의 변화인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말까지 낙관으로 쏠려있던 투자심리가 시장조정으로 인해 변화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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