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역철도 2년 연속 연간 9억명 이용

입력 2010-0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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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해 9억1300만명이 광역철도를 이용해 2년 연속 9억명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약 250만 명이 광역철도를 이용한 것이며, 수도권 시민(약2460만명) 1명당 약 37회를 이용한 셈이다.

코레일 광역철도의 지난해 이용 고객은 일평균 250만 명으로 처음 영업을 개시한 1974년(20만6000명)에 비해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거리와 역수는 각각 5.3배와 3.8배 증가했다.

지난해 광역철도가 달린 거리를 모두 더하면 3136만2,231km로서 지구에서 달까지(1왕복 76만km 기준) 41회 왕복하고, 지구 둘레(4만km 기준)를 784바퀴 돈 것에 해당된다. 또 서울에서 부산까지(1왕복 817km 기준) 3만8387회 왕복한 거리와 비슷하다.

코레일은 광역철도 이용객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를 꼽았다. 이와 관련 지난해 7월부터 경의선 영업을 개시했고, 12월부터 중앙선 국수~용문간 노선을 연장 개통한 바 있다.

올해도 하반기 경춘선이 개통되는 등 매년 지속적인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현재 10개 노선 395km의 영업거리가 2015년까지 15개 노선 729km로 확대되면 이용인원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박춘선 광역철도본부장은 “코레일 광역철도는 현재 10개 노선을 운영하며 연간 9억 명이 넘은 승객을 수송하고 있는 만큼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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