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투자 심리 냉각 나흘째 하락...516.43P

입력 2010-01-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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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투자심리가 냉각된 가운데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64포인트(1.08%) 하락한 516.43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하락으로 올 초 517.03으로 시작하며 상승랠리를 탔던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뒷걸음 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미국 증시의 소폭 하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되며 전일에 이어 불안한 심리가 이어졌다.

개인들이 사자에 나서며 장중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 물량을 강화하자 힘없이 무너지며 520선 마저 하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8억원, 362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야기했다.

개인은 시종일관 사자에 나서면서 이날 462억원 어치 물량을 소화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수 약세로 업종별 지수와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들도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중 기타 제조, 통신서비스, 출판 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두드러졌고 시총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도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SK컴즈 등이 각각 상승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정부가 U헬스와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코오롱아이넷, 나노엔텍, 비트컴퓨터 등의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이날 역시 3차원(3D)ㆍ원자력ㆍ철도 등 관련 테마주들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 34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0개 종목을 더한 615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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