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전선사업 '올인'...오너경영도 '잰걸음'

최대 주주인 설윤식 전무를 부사장 승진, 강희전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한전선이 최대 주주인 설윤식 전무를 부사장으로, 강희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한전선은 2월1일자 임원인사에서 전선사업 본부장 강희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전력사업부문 김영민 전무와 경영기획담당 설윤석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전선사업부의 김재민 부장과 홍성규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는 신규임원 인사도 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선사업 본부장인 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주력 사업인 전력사업을 강화하고, 오너인 설윤식 전무도 신임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경영전반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쌓도록 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전 신임 사장은 지난 1978년 대한전선 입사 이래 광통신 등의 신제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회사의 주력인 전선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또 그 동안 전력사업부장을 맡아 온 김영민 전무가 부사장에 승진해 전선사업부문의 국내외 영업을 이끌게 됐다.

전선사업부의 조직도 지금가지 전력과 통신 등의 사업부단위에서 영업과 생산기술의 통합운영체계로 변화를 줬다. 대한전선측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기술과 생산, 영업부문의 사업운영 효율을 높여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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