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부임 후 첫 부서장 인사가 단행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경영효율화를 위한 연공서열 및 직급파괴로 ‘능력과 성과’를 최우선시 고려됐다는 점이다.
거래소는 지난 22일 본부장보 인사에 이어 27일자로 부서장 19명에 대한 대폭적 보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부서장(33명)의 40%인 13명이 교체됐으며 팀장 8명이 신규로 부서장에 보임됐다.
눈에 띄는 점은 1ㆍ2급 공통직위인 부서장 직책에 2급 직원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다. 신규보임 8명 전원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연공서열 타파 및 능력주의 인사로 해석하면 된다”라며 “조만간 단행할 팀장 인사에서도 부서장 인사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성과와 능력중심 인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