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3층 제2롯데월드 건립 재심 결정

입력 2010-0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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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를 짓기위해 제출한 교통ㆍ환경영향 평가서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2롯데 월드의 층수가 높아지고 건축 연면적도 36%나 늘어나는 식으로 설계 변경됨에 따라 주변 교통여건에 대한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는 당초 내달로 착공 예정이었지만 불가피하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112층(연면적 60만7849㎡)이던 제2롯데월드 규모를 지난해 9월 123층(연면적 83만745㎡)으로 설계를 변경한 바 있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가 완공될 경우 잠실사거리 일대 하루 유동인구가 19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잠실대교 횡단 지하도로 건설사업비(총 590억원) 가운데 480억원가량을 추가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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