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업계 최초 주부 MD 채용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주부를 식품분야의 MD(Merchandiserㆍ상품기획자)로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대학에서 식품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이 분야에서 업무 자격증이나 근무 경력이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3개월의 채용 과정을 거쳐 주부 MD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프랑스와 일본, 미국 등지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은 100대 1을 기록했으며, 3차까지 이어지는 심층 면접을 통해 문제 분석 및 개선 능력, 시장 조사 역량 등을 검증받은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3명은 기존 MD들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소비자 시각에서 베이커리와 반찬 상품군에 대한 서비스와 맛, 위생 등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백화점 최원일 식품부문장은 "이번 주부MD 채용은 백화점 식품관을 이용하는 고객의 대부분이 여성임을 감안한 것"이라며 "주부의 시각으로 베이커리와 반찬, 김치 상품군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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