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비중 확대 시기 도래 '매수↑'-한화證

한화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다시 비중 확대를 시작할 시기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승범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010년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며 노트북 수요 호조와 스마트 폰 성장으로 전지 부문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FHD, 50인치 이상 대형 인치 비중 확대와 감가상각비 축소로 PDP 부문의 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과거 삼성SDI의 주가는 실적 추세와 동행했고, 실적이 1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할 전망임을 감안하면 다시 비중 확대를 시작할 시기"라며 "다만 주가 회복 시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2010년 지속적으로 반영될 SB Limotive 관련 비용이 실적 개선 수준을 제한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춘절 효과와 글로벌 수요 호조로 1분기 실적은 나름대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원(전분기대비 -14%),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9% 늘어난 5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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