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30선은 물론 120선도 내주면서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2.56%(42.78p) 떨어진 1627.4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 순매도 및 프로그램 매물 증가에 따른 수급 악화와 중국 일부 은행들의 지급준비율 인상 적용 등 아시아 주요 증시의 동반 하락, 미국 선물 시장의 하락세 등이 악재로 작용해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9억원, 2298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 387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422억원, 67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09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만 강보합을 기록중이며 그 외 전 업종이 하락중으로, 기계와 운수장비, 전기전자, 건설업, 의료정밀, 제조업이 3~4% 낙폭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낙폭을 키워 하이닉스가 8% 중반 급락중이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이 4~5%대 낙폭을, 삼성전자와 POSCO, LG전자, 현대중공업, LGL디스플레이가 2~3%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