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현대차 '사고'...두산중공업 · POSCO '팔고'
25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 포지션에 큰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2일 미국 증시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큰 매물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장 막판 소폭 순매수세를 보였다.
주로 삼성전자, 현대차 등 기존 선호 섹터의 대장주에 매수를 집중했다. 반면 금융지주사를 포함한 은행, 증권 쪽 분야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우리금융, 미래에셋증권, KB금융, 대우증권이 순매도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3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4598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서비스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은행 등을 순매수했고 금융업을 중심으로 기계, 증권, 철강금속, 건설업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1015억원), 현대차(288억원), 신세계(226억원), 한국전력(175억원), SK에너지(15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두산중공업(374억원), POSCO(303억원), 우리금융(263억원), 미래에셋증권(187억원), KB금융(1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계 장비를 중심으로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을 사들였고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금속, 제조, IT소프트웨어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디지텍시스템(14억원), 에스디(11억원), 비에이치아이(10억원), 티에스엠텍(10억원), 예스24(9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동국S&C(38억원), 주성엔지니어링(33억원), 태웅(19억원), 덕산하이메탈(16억원), 다날(14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10/01/600/20100125033101_kjm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