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수출 유망 기술개발에 250억 지원

'2010년 기술혁신개발 글로벌 투자과제' 시행공고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글로벌 투자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개발에 250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에 공고된 '글로벌 투자과제'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육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중소기업 R&D 지원방식을 개선, 중소기업형 수입대체 및 수출유망 전략품목에 해당하는 과제를 집중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원분야를 '수입대체 분야'와 '수출유망 분야'로 한정하고, 품목별 수출입 규모 분석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이 용이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전략품목 250개를 선정했다.

또한 과제당 지원규모도 지난해 7억5000만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의 자유로운 R&D활동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과제는 신규 지원대상 선정평가시 민간 투자시장의 사업성 검증기능을 접목,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과제가 선별되도록 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감안해 앞으로 '글로벌 투자과제'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려 오는 2013년까지 2600억원의 R&D자금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투자과제는 내달 8일부터 3월 2일까지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고, 산학연 전문가평가(3월) 및 민간 투자심사(4~8월) 등의 선정절차를 거쳐, 금년도 신규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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