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SK텔레콤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관장하는 데이터 네트워크 부문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Exadata)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통해 20테라바이트(TB)급 데이터웨어하우스(DW) 쿼리 성능을 10배 이상 향상시키고,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스토리지 간 데이터 대역폭을 높여 과금시스템의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한국오라클은 설명했다.
엑사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신규 과금시스템은 21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로부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고객들의 이용패턴 및 반응율에 대한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과금 검증을 제공해 과금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TB급 DW를 위해 고안된 소프트웨어, 서버 및 스토리지 통합 제품이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 파티셔닝,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들이 전략적 비즈니스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정보의 안정적 관리와 강력한 분석기능을 가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스위트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등이 탑재돼 있는 DW 플랫폼이다.
신동수 한국오라클 테크놀러지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월등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빠르게 구축이 가능한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현업의 사용자들이 더 많은 데이터에 대해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고 그에 대한 답변을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