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코스피, 중국발 악재 불구 낙폭 축소

입력 2010-01-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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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1710선까지 회복했다.

2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69포인트(-0.22%) 떨어진 1710.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중국 긴축 우려와 IBM의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전망치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따라 코스피지수 역시 1700선을 밑돌며 출발했다.

이후 1710선까지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1700선 주변을 맴돌며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종목별 움직임은 상당히 활발한 편으로 종목장세 성격의 움직임이 큰 폭의 시장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8억원, 182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반면 기관은 475억원 내다팔며 여전히 차익실현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개인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80포인트(0.33%) 오른 545.9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가각 100억원, 6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40원 떨어진 11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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