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성작가협 "검찰의 행동 기억할 것"

입력 2010-0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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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혐의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무고를 선고한 20일 오전 조능희 CP를 비롯한 PD수첩 제작진들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며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TV ‘PD수첩’ 제작진이 20일 전원 무죄를 선고받은데 대해 MBC 구성작가협회가 환영을 표하며 공식 성명을 냈다.

MBC구성작가협회는 성명을 통해“검찰은 광우병 편을 기소하면서 김은희 작가의 개인 이메일과 사생활 등을 공표해 김은희 작가에 엄청난 고통을 안겨줬다”며 “약자인 프리랜서 작가를 제물로 삼은 검찰의 행동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익을 위해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과 감시의 기능을 행하는 것은 언론의 사명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시사프로그램 제작에 종사하는 작가들은 그 누구든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의 알권리와 작가의 양심에 따라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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