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웅 전무는 앞으로 한국에 주재하며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초기 항암제 임상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손 전무의 직책은 본사 R&D 부문에 새롭게 신설된 자리로, 아시아에서 항암제의 초기개발을 총괄하는 중요한 위치이다.
회사측은 항암제 초기 개발분야는 임상개발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영역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한국을 항암제 R&D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했다는 의미여서 더욱 의의가 크다는 설명이다.
손 전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부서장, 일본아스트라제네카 임상의학부 부서장 등을 거치며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 받아 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톰 키스로치 대표는 "한국은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임상연구에 참여하는 한편, 항암분야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 가상신약개발연구소 등 본사 R&D 센터와의 협력활동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 분야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이번 손지웅 전무의 의학고문 파견을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 항암제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R&D 리더로 확고히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