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플랜트 부문에 주목-동양종금證

입력 2010-01-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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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0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플랜트 및 해양 업황 강세는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5조5657억원 기록하며 200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영업이익률이 12.2%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67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컨테이너 시장을 중심으로 운임이 인상되고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조선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신조선 시장 전반에 걸친 공급과잉 문제가 뚜렷한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근거는 아직 발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업의 부진으로 플랜트 전문회사로의 진화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며 “올해엔 지난해의 70억불을 넘어서는 수주 실적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올해 전체 중동지역의 프로젝트 계약 실적은 2009년의 1500억불대비 33% 높은 20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조선주들의 단기적인 급등이 부담스럽지만 플랜트업체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에 대해선 긍정적인 관점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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