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0일 SK케미칼에 대해 지난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 때문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5% 급감한 147억원을 기록하고, 특히 순이익은 적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런 실적 악화는 공장이전, 복지기금, 부실 자산의 비용처리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발생한 일회성 비용 처리를 통해 향후 발생 가능한 비용이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부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입 현금성자산의 운용 측면과 가시성이 높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 이전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 등에도 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