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거칠어진 피부에 '천연 각질제거법' 특효

입력 2010-0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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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제거 3총사 우유, 달걀 흰자, 황토

겨울에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땀이나 피지분비가 줄어들고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특히 입 주위와 뺨이 건조해지면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우며 입술이 갈라지기도 한다.

각질이 쌓이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영양 흡수가 잘 안되고, 피부가 두껍고 칙칙해져 생기 없는 피부가 된다. 때문에 평소에도 중요하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각질 관리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겨울이라 건조한데다 영하 10도를 연일 맴도는 맹 추위에 노출돼 가뜩이나 민감해져 있는 피부에 각질제거를 괜히 했다가 낭패 보는 건 아닌가 걱정 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알갱이 상태의 재료를 얼굴에 마찰해 각질을 제거하는 물리적인 방법이나 화학성분을 이용한 각질 제거 대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천연 각질 제거법을 사용해 보자.

◆우유

우유 속의 단백질 분해 효소는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며 피부를 매끄럽고 깨끗하게 가꿔준다.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에 따라 닦아낸다. 화장솜이나 거즈에 적셔 5-8분 정도 얼굴에 두었다가 깨끗이 세안한다.

◆달걀 흰자

달걀 흰자는 세정력이 뛰어나 모공속의 블랙헤드를 없애주고 묵은 각질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흰자만 따로 걸러낸 달걀을 거꾸로 쏟아도 흐르지 않을 정도로 거품을 내 얼굴에 바른다. 달걀은 피부 표면의 피지를 제거할 뿐 아니라 모공 수축에도 효과적이다. 10분 정도 지난 후 말끔하게 세안한다.

◆황토

황토의 미세한 점토입자가 피부에 있는 노폐물, 각질 등 유기물을 빨아들여 점토유기물 복합체를 만든다. 황토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과 방출되는 원적외선으로 인해 노폐물, 각질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미세한 입자의 숙성된 황토를 물에 개어 눈과 입 주위를 피해 얼굴에 바른 다음, 중간 정도 마르면 말끔히 씻어낸다. 황토를 물 대신 우유나 달걀 흰자와 섞어서 사용하면 각질제거 효과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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