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전국 1만1000여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2009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해 신한은행 성과를 평가하고‘혁신을 통한 1등 은행 실현’이라는 올해 경영목표 및 비젼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에 따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각 계열사 CEO 등이 참석했으며, 이 행장은 전 임직원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휴대폰 영상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행사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는‘탄소중립(carbon neutral) 행사’로 진행되기도 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는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행사에서 사용된 물품은 최대한 재활용품으로 사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은행권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탄소중립 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선도적인 녹색은행으로써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