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호터널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 시범 설치

입력 2010-01-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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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빙 방지와 초기 제설능력 확보 위해 2월말 확대 설치

서울시는 지난 12일 기습폭설시 제설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경사로나 터널의 초기 제설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남산1호터널에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을 시범설치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범설치한 구간은 남산1호터널 남측 연결로인 한남대교에서 시내방향 오르막 차로 400m로, 2월 말까지 효과 분석 후 한강교량 램프 등 제설 취약 구역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은 염수탱크에 저장된 염수를 모터펌프에 의해 가압해 배관을 통해 15m 간격으로 설치된 노즐을 통해 분사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통해서 실시간 감시해 강설시 사전에 염수를 분사함으로써 결빙을 방지해 초기 제설능력 확보에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치된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은 관내 전문업체에서 전액 무상으로 임시시설로 설치한 것으로 설치효과 등을 분석한 후 임시시설은 철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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