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우치 공식사이트
영화사 집은 '전우치'가 개봉 3주차에도 여전히 흥행세를 발휘하며, 전국관객 약 440만 명을 동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우치'는 작년 한국영화 개봉 스코어 최고기록, 최단기간 100만 돌파 등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에서 '아바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우치'라는 한국고전소설 속 영웅 캐릭터를 활용한 참신하고 재기 발랄한 내용 덕에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겨울방학영화'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가족관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또 서울 대 지방 관객의 비율이 1대 4를 넘어서며, 전국관객 5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인 '지방관객들의 호응' 면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우치'가 보여주고 있는 이러한 여러 특징들이 겨울방학시즌에 장기흥행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실미도', '왕의 남자'와 흡사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