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4포인트(0.27%) 상승한 540.40을 기록하며 54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 글로벌 증시의 상승마감과 코스피 지수의 강세로 540선을 상회하며 1%가까운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향하면서 상승폭을 조금 축소했지만 개인이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 후판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자 코스닥 지수는 540을 하회하며 539.69까지 밀려났지만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540선을 턱걸이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5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96억원, 195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개장초 전 업종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별 지수는 지수가 주춤하자 하락하는 업종이 늘었다.
음식료 담배, 제약, 정보기기, 오락 문화,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운송장비 부품,화학, 반도체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지수 약세에 상승에서 혼조세로 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9.46% 급등한 가운데 태웅, 동서, 성광벤드, SK컴즈, 동국S&C 등이 오르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나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다음, 태광,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 종목을 포함 50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더한 442개 종목이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