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두달 채 안돼 중고차 시장 등장

등록 이후 바로 판매...150만원 싸게 거래

기아자동차가 지난 11월 24일 출시한 준대형 세단 'K7'이 출시 2개월도 채 안돼 중고차 시장에 등장했다.

11일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지난 10일 'K7'이 중고차 매물로 등장한 직후,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K7'은 기아차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준대형 세단으로 서울국제모터쇼와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 등장해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지난 11월 24일 출시된 이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카즈에 등록됐던 'K7' 중고차는 2010년형 모델로 주행거리도 불과 40km밖에 되지 않은 VG240 디럭스스페셜 트림으로 지난 10(일)에 카즈에 등록 되어,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10일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2009년 12월 29일에 최초 등록됐던 모델로 주행거리와 이전내역으로 유추해본다면 기아차 영업소에서 전시용으로 있다가 중고차시장에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며 "K7중고차는 신차가격 대비 150만원 낮은 가격에 판매됨에 따라, 중고차매매를 통해 등록세, 취득세 등 이전비용에서 또 한 번 할인을 적용받은셈이어서 금전적으로 알차게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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