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 온라인 게임회사 하이윈과 합병완료

입력 2010-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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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그린테크는 계열사인 온라인 게임 전문기업 하이윈에 대한 흡수 합병 절차가 종료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합병된 하이윈은 1998년 ‘무림 크래프트’를 시작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무협게임의 시초를 열고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인 ‘천상비’를 개발한 업체다.

하이윈은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합병을 계기로 2010년 최대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온라인게임 ‘환상유희’를 3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며, ‘천상비2’를 하반기에 출시하여 기존의 ‘천상비’ 한개 게임에서 세개 게임으로 사업을 확대해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노펙스그린테크로 퍼블리싱되는 ‘환상유희’는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게임업체인 퍼팩트월드사가 제작한 게임으로 2008년 중국 최고의 게임쇼인 CHINA JOY에서 우수 게임에 선정되어 현재 중국 및 대만과 북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환상유희’는 서유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게임으로 '드래곤볼 온라인'과 함께 2010년 온라인 게임중 최고 흥행이 예상되고 있는 게임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 게임사업 담당 유행종 사장은 “‘환상유희’는 지난 26~27일 양일간 진행된 FCT(Final Core Test) 에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쉬운 게임의 진행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후반의 여성유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시노펙스그린테크는 해양플랜트, 원자력 및 선박엔진부품 제작,유압설비 및 시스템, PMP(Pulp Modling Package)등 그린에너지 및 친환경설비 전문회사로 이번에 고 부가가치 사업인 게임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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