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극장용 3D입체시스템 1000대 출하 돌파

입력 2010-01-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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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대표기업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자사의 '극장용 디지털 3D장비'의 출하량이 지난 9일을 기준으로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CGV 6개관 공급을 시작으로 만 3년 만에 얻은 성과이며 수출비중이 90% 이상이다. 특히 전 세계 3D스크린이 5000여개에 불과해 세계 시장 점유율도 25%로 껑충 뛰어 올랐다.

3D입체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디지털 프로젝터와 함께 설치되는 이번 장비는 최근 '아바타'와 같은 3D대작이 잇따라 개봉되며 장비 수요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3D산업의 폭발적 성장 및 3D-TV 등에 잇따른 대기업의 참여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소기업이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케이디씨의 김상진 사장은 "극장용 3D장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열악한 자본금과 영화장비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 일본 기업 등에 가려져 하킨스, 클래식시네마 등 주로 중견 규모의 시네마 사업자에 제품을 공급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미국 출자법인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이소식이 뉴욕타임즈, 박스오피스메거진 등 북미 주요 매체에 집중 보도되며 한국 CGV, 롯데시네마와 같은 대형 멀티플렉스사업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장용 3D시스템은 지난 2005년에 제품을 첫 출시한 미국 리얼D와 케이디씨, 돌비(Dolby) 가 세계 시장을 거의 3분하고 있으며 미국 리얼D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절대 우세 속에 케이디씨는 아시아시장 점유율 1위, 유럽시장은 1,2위를 다투고 있다.

하지만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케이디씨는 미주 시장 1500대를 포함한 전 세계 2500대 이상을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30%대 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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