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아바타 흥행으로 1분기 실적도 호조-키움證

입력 2010-01-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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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아바타의 흥행으로 1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룰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3D 영화 ‘아바타’가 관람객 700만명을 넘어서며 영화관람객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감안할 때 ‘아바타’의 흥행은 1분기 전체 관람객의 의미 있는 증가를 견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티켓단가가 높은 3D 영화에 의한 관람객 증가라는 점에서 티켓단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기도 하여 극장사업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며 "동사의 강한 실적 모멘텀은 2009년 4분기에 이어 2010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양질의 컨텐츠인 ‘아바타’의 공급은 2009년 3분기 티켓단가 인상으로 위축되었던 관람객 수요를 빠르게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영화컨텐츠에 1만3000원~1만6000원에 이르는 가격을 지불하는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인상된 2D 티켓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완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기적으로 2D 티겟가격 인상에 따른 저항에 대한 우려로 인해 확대했던 할인정책의 축소 역시 가능할 전망으로 이는 실질적인 티켓가격 인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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